분식회계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식회계의 심리학 — 사람들이 왜 숫자를 조작하는가 1. 숫자의 유혹 분식회계는 단순한 부정행위가 아니다.그 출발점은 인간의 심리적 유혹(psychological temptation) 에 있다.기업의 경영진은 언제나 ‘성과’라는 수치를 평가받는다.매출 성장, 이익률, 주가 — 이 모든 것이 숫자로 표현된다.그런데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성과 사이에 간극이 생기면,그 불안을 메우기 위해 ‘조금만 손보면 괜찮을 것 같은’ 생각이 스며든다.바로 이 작은 타협이 분식회계의 시작이다.처음에는 일시적 착오처럼 느껴지지만,그 조정이 반복되면 기업의 재무제표는 현실과 괴리된다.심리학자들은 이를 ‘자기기만(self-deception)’ 이라 부른다.즉, 자신이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“시장 기대에 맞게 현실을 조정한다”고 합리화하는 것이다.성과주의 문화가 강한 조직일수.. 이전 1 다음